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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담(放談)/자료(資料)'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1.04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2. 2010.02.23 태극기의 상징과 주역 64괘 도해
  3. 2010.02.21 신심명(信心銘)
  4. 2009.08.20 주역 64괘 상하괘 도해(圖解)
一.

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 貪欲乃生
是故大聖化人
以病苦爲良藥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병고를 양약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二.
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 驕奢必起
是故大聖化人
以患難爲解脫
세상살이에 어려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어려움이 없으면 교만하고 사치스러워지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경을 해탈로 삼으라」하셨느니라.

三.
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 所學躐等
是故大聖化人
以障碍爲逍遙
배움에 있어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움이 얕아지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장애를 걸림없이 노닐어라」하셨느니라.

四.
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 誓願不堅
是故大聖化人
以群魔爲法侶
수행하는데 마귀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귀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모든 마귀를 도와주는 벗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五.
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 志成輕慢
是故大聖化人
以事難爲安樂
일을 도모함에 쉽게 이뤄지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이루어지면 뜻이 가벼워지고 오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六.
交情不求益我
情益我則 虧失道義
是故大聖化人
以幣交爲資糧
남과 사귐에 있어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도의를 저버리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손해보는 사귐을 재산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七.
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 內心自矜
是故大聖化人
以逆人爲園林
남이 내 뜻대로 복종하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복종한다면 마음이 저절로 거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거스르는 사람으로 동산의 숲을 삼으라」하셨느니라.

八.
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 意有所圖
是故大聖化人
以市德爲棄屣
덕을 베풀면서 보답을 바라지 말라.
덕이 보답을 바라면 계산하는 바가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베푼 덕을 헌신짝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九.
見利不求霑分
利霑分則 癡心必動
是故大聖化人
以踈利爲富貴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마음이 반드시 어리석어 지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도 부귀해지라」하셨느니라.

十.
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 人我未忘
是故大聖化人
以受抑爲行門
억울함을 당했다고 밝히려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려하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께서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감내하여 수행의 문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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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오빠야닷컴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가장 단순하게 얘기하면 태극은 무극에서 음양의 기운이 조화를 이뤄 상대성을 가지게 되는 움직임이며, 그 기운에 의해 하늘(건)과 땅(곤) 물(감)과 불(리)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천지창조를 얘기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주역64괘 상하괘 도해.pdf

주역64괘 상하괘 도해.zip


어쨌건, 태극을 감싸는 혹은, 태극에서 생겨난 4괘는 주역의 8괘에 속하는데,

8괘 혹은 64괘 중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도만이라도 알면 좋지 않을까요?

기존에 그려둔 것이 있었지만 주역 64괘를 다시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때, 한문선생님께서 태극의 상징성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한반도라는 교량적 위치에 정착한 것 역시 조화를 도모하는 태극의 성향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태극의 정신을 근본부터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일 수 밖에 없다고 하셨지만,

요즘 세상을 보면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생각이 나서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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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오빠야닷컴
2010. 2. 21. 20:19

신심명(信心銘) 방담(放談)/자료(資料)2010. 2. 21. 20:19

01>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莫憎愛 洞然明白
도(道)에 이르기가 어렵지 않으니, (나누어 한 쪽을) 택하려는 마음만 버리면 됩니다.
미워하고 사랑하는 (나누는) 마음만 없어지면 환하게 밝아질 것입니다.


 

02> 毫釐有差 天地懸隔 欲得現前 莫存順逆
털끝만치 나누어도 하늘과 땅 만큼 어긋나는 것이니
도가 앞에 나타나길 원한다면 따름과 거스럼을 두지 마십시오.


 

03> 違順相爭 是爲心病 不識玄旨 徒勞念靜  
떨쳐내고 따라가는 것이 서로 다투어, 이것이 마음에 병이 되는데,
현묘한 (도의) 뜻을 알지 못하니 애써 생각만 고요히 하려고 합니다.

 

 

04> 圓同太虛 無欠無餘 良由取捨 所以不如
(도는) 원만함이 큰 허공과 같아서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는데,
취하고 버리는 그 나눔으로 말미암아 같아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05> 莫逐有緣 勿住空忍 一種平懷 泯然自盡
세간의 인연에도 따라가지 마시고 빈 곳에 살려고도 마십시오. 
한 가지로 바로 지니면 사라져 저절로 (도를) 다하게 됩니다.

有緣(유연) : 존재하는 것은 인연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연이라고 한다.
空忍(공인) : 공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공인이라고 한다.

 

06> 止動歸止 止更彌動 唯滯兩邊 寧知一種
(마음) 움직임을 그쳐 멈춤으로 돌아가면 멈춤이 또한 큰 움직임이 됩니다.
그렇게 양변에 매달리면 어떻게 하나임을 알겠습니까!

 

 

07> 一種 不通 兩處失功 遺有沒有 從空背空
하나로 통하지 못하면 양쪽 모두 그 공덕을 잃습니다.
있음을 버리려면 있음에 빠지고, 공함을 따르려면 공함을 등집니다.


 

08> 多言多慮 轉不相應 絶言絶慮 無處不通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점점 더 상응하지 못하니,
말을 끊고 생각을 끊으면 통하지 않는 곳 없습니다.

 

 

09> 歸根得旨 隨照失宗 須臾返照 勝脚前空
근본으로 돌아가 그 뜻을 얻고 비춤을 따라 종지를 잃으니 
잠깐 돌이켜 비춰봄이 공함을 앞세우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10> 前空轉變 皆由妄見 不用求眞 唯須息見
공을 앞세워 바꿔 변하려는 것은 다 망령된 생각 때문이니 
진리를 구하려 하지 말고 오직 망령된 생각을 쉬십시오.

 

 

11> 二見不住 愼莫追尋 才有是非 紛然失心
나뉘는 생각에 머물지도 말며 삼가하여 쫓아가 찾지 마십시오. 
잠깐의 시비가 일어나도 어지러워 본 마음을 잃습니다.

 

 

12> 二由一有 一亦莫守 一心不生 萬法無咎
둘은 하나가 있는 까닭이니 그 하나마저도 지키지 마십시오. 
하나라는 마음도 생겨나지 않아야 만법이 허물이 없습니다.

 

 

13> 無咎無法 不生不心 能隨境滅 境逐能沈
허물이 없으면 법도 없고 생기나지 않으면 마음도 없음이니 
주관은 객관과 함께 소멸하고, 객관도 주관과 함께 잠깁니다. 

 

 

14> 境由能境 能由境能 欲知兩段 元是一空
객관은 주관이 있어 객관이며, 주관은 객관이 있어 주관이니 
양단을 알고자 해봐도 본래 하나의 空입니다. 

 

 

15> 一空同兩 齊含萬象 不見精麤 寧有偏黨
하나의 공은 양단을 함께하여 삼라만상을 모두 포함합니다.
세밀하고 거칠음을 볼 수 없으니 어찌 치우침이 있겠습니까.

 

 

16> 大道體寬 無易無難 小見狐疑 轉急轉遲
대도는 본체가 넓어 쉬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으니 
좁은 생각으로 여우처럼 의심하니 서둘수록 더디어 집니다. 

 

 

17> 執之失度 必入邪路 放之自然 體無去住
집착하면 법도를 잃어버려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가고
놓아 버리면 자연에 따라 본체가 가거나 머무름이 없습니다. 

 

 

18> 任性合道 逍遙絶惱 繫念乖眞 昏沈不好
성에 맡기면 도와 합해지고 한가이 거닐면 번뇌가 끊어지니 
생각에 매이면 진리를 벗어나 어둠속에 빠져 좋을 것이 없습니다. 

 

 

19> 不好勞神 何用疎親 欲趣一乘 勿惡六塵  
정신이 힘든게 좋지 않은데 어찌 가까이 하거나 멀리하고자 하겠습니까?
일승(궁극깨달음)으로 나아가고자 하거든 육진(인식대상)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20> 六塵不惡 還同正覺 智者無爲 愚人自縛 
육진을 미워하지 않으면 바른 깨달음과 함께 합니다. 
지혜로운 이는 하려함이 없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를 묶어둡니다. 

 

 

21> 法無異法 妄自愛着 將心用心 豈非大錯
법은 다른 법이 없는데 망령되이 스스로 애착을 가져 
마음을 써서 마음을 가지려니 어찌 큰 그릇됨이 아니겠습니까. 

 

 

22> 迷生寂亂 悟無好惡 一切二邊 良由斟酌
미혹하면 고요함과 어지러움이 나뉘고 깨치면 좋고 나쁘고가 없으니 
모든 둘로 나뉨은 실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23> 夢幻空華 何勞把捉 得失是非 一時放却
꿈속의 허깨비와 헛꽃을 어찌 애써 잡으려 하십니까?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 일시에 놓아 버리십시오. 

 

 

24> 眼若不睡 諸夢自除 心若不異 萬法一如
눈에 만약 잠들지 않으면 모든 꿈 저절로 없어지고 
마음이 만약 다르지 않으면 만법이 한결 같습니다. 

 

 

25> 一如體玄 兀爾忘緣 萬法齊觀 歸復自然
한결 같음은 그 본체가 현묘하여 홀로 인연을 잊으니 
만법을 모두 같게 보면 그 되돌아감이 자연스럽습니다. 

 

 

26> 泯其所以 不可方比 止動無動 動止無止
모든 까닭을 없애버리면 견주어 비교할 바가 없어지니 
그치면서 움직이니 움직임이 없고, 움직이면서 그치니 그침이 없습니다. 

 

 

27> 兩旣不成 一何有爾 一亦沒處 窮極自知
둘이 이미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어찌 하나가 있겠습니까. 
하나마저 없애버리면 궁극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28> 究竟窮極 不存軌則 契心平等 所作俱息
궁극으로 이르는 정한 법칙이 있지 않으니 
마음을 묶어 평등케 하고 짓는 바를 함께 쉴 것입니다. 

 

 

29> 狐疑淨盡 正信調直 一切不留 無可記憶
여우같은 의심이 다하여 맑아지면 바른 믿음이 곧게 어울리니 
일체에 머물지 아니하면 기억할 아무것도 없습니다. 

 

 

30> 虛明自照 不勞心力 非思量處 識情難測
텅비어 밝아 스스로 비추니 애쓰고 마음 쓸 일이 아닙니다. 
생각으로 헤아릴 곳 아님이라 의식과 감정으론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31> 眞如法界 無他無自 要急相應 唯言不二
진실하고 변함없는 법계에는 남도 없고 나도 없으니 
급히 상응하고자 하거든 오직 둘 아님을 말하겠습니다. 

 

 

32> 不二皆同 無不包容 十方智者 皆入此宗
둘 아님은 모두가 함께하니 포용하지 않음이 없고 
온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들은 모두 이 근원으로 들어옵니다. 

 

 

33> 宗非促廷 一念萬年 無在不在 十方目前
근본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으니 한 생각이 만년이고,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으니 온 세상이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34> 極小同大 忘絶境界 極大同小 不見邊表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적인 경계 모두 끊어지고 
지극히 큰 것이 작은 것과 같아서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습니다. 

 

 

35> 有卽是無 無卽是有 若不如此 不心須守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만약 이 같지 않다면 결코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36> 一卽一切 一切卽一 但能如是 何慮不畢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다만 능히 이와 같다면 마치지 못할까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37> 信心不二 不二信心 言語道斷 非去來今
믿는 마음도 둘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언어의 길이 끊기면 떠나고 오고 멈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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