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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 진(晉)괘에 나오는 명언으로 ‘석서(鼫鼠)처럼 나아간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 석서(鼫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고 주역해설가들은 ①들쥐 ②다람쥐(만주종) ③큰 쥐 ④들쥐(鼫)+집쥐(鼠) 를 의미한다는 등으로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쨋거나 ‘’를 뜻하며, ‘부정적 상징’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합니다.

 

대개 ‘행실이 쥐처럼 얍삽하고 간사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인용합니다. 쥐는 낮에는 활동하지 않고 어두운 밤에 돌아다니며 곡식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느낌을 조금 완화하여 ‘담이 작다’는 의미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종종 ‘간신배의 모함이 통한다’는 한탄을 하기 위해서도 인용합니다. 이 경우에는 진(晉)은 권력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간신배의 모함을 상징하는 고사성어로 『논어』의 침윤지참(浸潤之譖)과 부수지소(膚受之愬)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침윤지참(浸潤之譖)은 물이 점점 스며드는 것과 같이 점차점차 쌓여가게 모함하는 것이며, 부수지소(膚受之愬)는 살을 에는 듯한 간절한 하소연으로 단번에 흔들리게 모함하는 것을 말합니다. 쥐의 습성에 비유하면 침윤지참(浸潤之譖)은 집쥐에 해당하고, 부수지소(膚受之愬)는 들쥐와 의미에 해당합니다. 집쥐(鼠)는 곡식을 야금야금 먹어들어가고, 들쥐(鼫)는 떼로 들이닥쳐 한번에 곡식을 먹어치워버리기 때문입니다.

 

종종 ‘수탈하는 지배층을 비난’하기 위해서도 인용합니다.

이때의 석서(鼫鼠)는 백성들이 땀흘려 이룬 곡식을 아무런 기여도 없이 가져가는 지배층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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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빠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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