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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잉불육(婦孕不育)은 『주역』점(漸)괘의 셋째 효사에 나옵니다. 직역하면 ‘부인이 임신을 했지만 키울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누릴 수 없는 혜택’이 생기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인용합니다. 예컨대, 좋은 땅이 생기게 되었지만, 경작할 수 없으니 세금이 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좋은 카메라가 생겼지만 비싼 필름값을 감당할 수 없어 쓸모가 없는 경우, 좋은 자동차가 생겼지만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 쓸 수 없는 경우 등등, 이와 유사한 경우도 종종 생기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축하한다고 할 경우에 ‘부잉불육이라 오히려 짐이야’라는 식으로 인용하는 것입니다.

 

종종 ‘능력없는 남편을 두었다’는 뜻으로 인용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것은 남편이 경제적인 부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신을 해도 키우지도 못할건데’하는 조소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상전의 해석을 따라서 ‘부도덕한 여인’의 의미로 인용하기도 합니다. 부인이 키울 수 없는 것은 ‘남편의 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혹은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가 생겼다’ 라고 하는 등등의 주역해설이 모두 『상전』의 도를 잃었다[失其道也]는 해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르고 싶지 않은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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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빠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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