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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3.01 입우감담(入于坎窞)
  2. 2010.03.01 고양생화(枯楊生華)
2010. 3. 1. 13:35

입우감담(入于坎窞) 기타(其他)/명언(名言)2010. 3. 1. 13:35

  입우감담(入于坎窞)은 『주역』 감(坎)괘의 효사중에 나오는 명언입니다. 감(坎)도 구덩이를 의미하며, 담(窞)도 구덩이를 의미합니다. 즉, 구덩이에 빠지고 또 그 안의 구덩이에 다시 빠지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의미로 많이 인용합니다. 즉, 눈위에 서리가 쌓이는 것처럼, 구덩이에 빠졌는데 다시 그 안의 구덩이에 빠지는 ‘어려운 일이 연거푸 생기는 것’을 표현할때 사용합니다. 좋은 일이 거듭되는 금상첨화나 나쁜일이 거듭되는 경우나 그런 일들이 드물지만은 않을 듯 생각됩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계속되고 있는 위험’을 표현할 경우에도 종종 인용합니다. 영화에서는 영웅이 적을 계속 잘 물리치지만, 보통사람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정말 힘겹지 않을까요?

 

종종 ‘마음의 함정에 빠지지는 마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첫번째 구덩이는 육체가 빠지는 구덩이이며, 다시 빠지는 구덩이는 마음이 빠지는 구덩이입니다. 위험이 닥치면 쉽게 체념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업이 잘 되어 부자로 살다가 회사가 부도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부인이 조력해주지 않으면 남자는 술을 달고 살면서 인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가 거푸 구덩이에 빠지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남자는 술부터 찾고 여자는 광주리부터 찾는다고 했는데, 오늘날에는 결별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좋은 일도 궃은 일도 함께 한다는 부부관계가 먼 이야기가 되어가는 듯 느껴지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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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빠야닷컴
2010. 3. 1. 13:32

고양생화(枯楊生華) 기타(其他)/명언(名言)2010. 3. 1. 13:32

  고양생화(枯楊生華)는 『주역』대과(大過)괘의 5번째 효사에 나옵니다. 직역을 하면 ‘마른 버드나무에 꽃이 핀다’는 말인데, 보편적으로 ‘나이많은 여자가 젊은 남편을 얻는 것’을 빗대어 인용하곤 합니다.

이와 반대로 고양생제(枯楊生稊)는 ‘늙은 홀아비가 젊은 여인을 아내로 맞는 것’을 빗대어 인용합니다. 역시 『주역』대과(大過)괘의 2번째에 나오는 효사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인용되는 까닭은 효사의 내용이 그렇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것은 대과(大過)괘를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종종 강한 성(性)을 버드나무에 비유하곤 하였습니다. 옛날에 기생을 두고 영업을 하던 것을 버들 류(柳)자를 써서 화류(花柳)라고 하던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버드나무는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여, 물가 어디서나 잘 자라며 생명력이 아주 강한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역은 고전에서 거의 만날 수 없는 성(性)에 대해 굉장히 자유로운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행위를 묘사하는 함괘, 간괘를 비롯, 구괘, 대과괘등등이 그렇습니다.

「상전」등의 십익이 후대에 만들어 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는 것이 이런 부분이 나올 경우마다 고상한 척 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상전에서는 이 부분을 해설하기를 ‘늙은 부인이 젊은 남편을 얻었으니 어찌 오래 가겠는가[何可久也]? 또한 수치스런 일이다[亦可醜也]’라고 해설합니다. 원시유학에서는 정(情)에 비중을 두었는데, 송대를 지나면서 고루해지고 고상해졌던 까닭에, 십익은 공자의 저작이 아니라고 의심을 받았으며, 백서발굴 이후에는 십익을 공자의 저작이 아닌 것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보편화된 인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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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빠야닷컴